[올리브영 니어리스트 핸드크림] 니어리스트 벗 로스트 X 더블유드레스룸 - 스윗 멜랑콜리 향 퍼퓸핸드크림(내돈내산)
안녕하세요 JC입니다!
요새 겨울철이라 정말 건조하고 피부는 푸석푸석해지는 나날이에요 ㅠㅠ 또 시국이 시국인 만큼 위생을 위해 손을 자주 씻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손이 금세 건조해 지기가 쉽더라고요. 저는 한 달 전쯤 건조한 손을 위해 가까운 올리브영에서 핸드크림을 구매했습니다. 한 달 동안 써본 핸드크림 추천해보려고 글을 쓰게 되었어요.
[기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샀느냐?!
-빠른 흡수가 되는가
컴퓨터/노트북 작업하다가 중간중간 써줘야 하기 때문에 빨리 흡수가 되는 제품을 사고 싶었습니다. 안 그러면 손에 남아서 키보드나 마우스에 묻잖아요 ㅠㅠ
-향이 좋은가
개인 취향인 부분인데 저는 너무 무겁거나 느끼한 향을 싫어합니다. 산뜻하고 머리 아프지 않은 가벼운 향을 좋아합니다.
-휴대가 편한 용기인가
한 곳에 두고 쓰는것이 아니라 가방에 막 넣고 빼고 들고 다니려고 했기 때문에 크기는 너무 크지 않은 제품을 선호합니다.
그렇지만 오늘 추천해 드릴 제품(니어리스트 벗 로스트 핸드크림)은 아주 작은 편이라고 할 수 없어요.
-가성비 좋은 가격인가
사무실에 들고다니면서 쓸 핸드크림이기 때문에 굳이 비싼 핸드크림을 살 이유가 없었습니다.
-디자인
역시 개취인 부분인데 너무 요란하고 튀지 않는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시각적 업무를 많이 하다 보니 복잡한 패턴이나 화려한 색상 조합 때문에 눈이 피로해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올리브영에 갔더니 정말 많은 종류의 핸드크림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Nearest but Lost의 '스윗 멜랑콜리' 향 핸드크림을 골랐습니다. 이 핸드크림 시리즈는 W.DRESSROOM과 콜라보한 제품 같습니다. 향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가장 머리 아프지 않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윗 멜랑콜리' 향을 선택했습니다.
향마다 용기 앞에 그려져있는 일러스트가 달라요. '스윗 멜랑콜리'는 x__x 이렇게 생긴 스마일이 그려져 있습니다.
향은 핸드크림 뒷면에 기재되어 있는데요. 향수처럼 탑노트, 헐트 노트, 베이스 노트가 있습니다. 알고 퍼퓸 핸드크림이었습니다.
'스윗 멜랑콜리'의 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탑노트: 베르가못/ 오렌지/ 레몬/ 핑크 페퍼/ 피치
헐트 노트: 프리지아/ 재스민/ 시클라멘(진달래목)/ 매그놀리아(목련)
베이스 노트: 라이트 머스크/ 앰버/ 파출리/ 샌달우드
Made in Korea 한국 제품이네요.
위에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 기준에 의해 설명해드리자면
흡수력-흡수가 빨리 되는 편입니다. 잔여감 없음.
향-향이 있는 편인데 아주 진하진 않고 향이 없지도 않습니다. 전형적인 베르가못 향이 많이 납니다. 향수 싫어하시는 분은 비추입니다. 싼 티 나는 향이 아니라 좋습니다. (화장실 방향제 냄새 극혐)
퍼퓸 핸드크림 이름에 맞게 조향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향이 총 4가지인데 그중에 '스윗 멜랑콜리'가 베스트 향이었습니다.
용기- 소형 사이즈는 아니지만 가로로 뚱뚱한 용기가 아니고 가늘고 세로로 긴 용기라서 가방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휴대하기 편할 것 같았습니다. 다만 용기 재질이 알루미늄이라 잘못하면 용기가 많이 찌그러지고 뚜껑을 열었을 때 로션을 짜내지도 않았는데 자동으로 점점 밀려 나오는.... 광경이 발생합니다. 마데카솔이나 후시딘 써본 사람은 아실 거예요.
하지만 알루미늄 용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사용할수록 자연스러운 찌그러짐이 매력입니다.(록시땅, 에이솝, 탬버린 등 인기 많은 핸드크림들 알루미늄 용기임)
또 로션 나오는 입구가 좀 큰 편이라 핸드크림을 아주 소량씩 쓰시는 분들은 거의 짜지 않고 손바닥이 스치듯 묻혀서 사용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주 조금씩 짜서 쓰는데도 적당한 량이 나옵니다.
제품의 세로 길이는 제 손바닥 길이(16cm)보다 아주 조금 작은 걸 보니 약 15cm입니다.
가격- 50ml 용량이라 꽤 많은 편이고 올리브영 가격으로 7,800 원인데 네이버에 검색하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이 많아서 제 기준 착한 가격입니다. 올영에 있는 다른 핸드크림들의 가격이 10,000원 이상인 것들도 많았습니다.
디자인-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 일러스트가 있는데 매우 깔끔합니다. 그림으로만 봤을 땐 스마일보다 라륀루즈향의 달 그림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만, 그림보다 향을 더 우선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진을 참조해주세요.
장점: 산뜻한 베르가못 향, 대용량 가성비 굿, 빠른 흡수력과 촉촉함 유지, 깔끔한 용기 디자인
단점: 로션 나오는 입구가 큼, 알루미늄 용기라 뚜껑 열면 로션이 알아서 천천히 나온다(장점일수도..?)
총평:
산뜻하고 빠른 흡수력과 베르가못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가성비 좋은 핸드크림 추천드립니다.
향이나 향수는 잘 모르는데 손에서 좋은 향기 났으면 좋겠다 -> 사시면 됩니다.
베르가못 향이 무난한 향이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향수 싫어하시면 비추천입니다.
다시 살 거냐 물어본다면 핸드크림은 같은 향을 계속 쓰고 싶진 않기 때문에 다른 거 써보고 다시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선물할 수 있냐 물어본다면 가벼운 선물용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