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주변에서 dm으로 반응폭발했던 카세트백 🎀 편하게 둘러메기 좋은 가방 뜨기
안녕하세요 JC 입니다!
제가 요즘 뜨개질에 푹 빠져서 가방을 만들었답니다~!
바로 카세트백인데요,
보테가 베네타에서 나온 카세트백 스타일의 가방을 코바늘 뜨개질로 만들었습니다.
준비물
코바늘 4mm~4.5mm(사용하는 실에 맞춰서 사용. 저는 4mm 사용),
실 3볼 + 반 (총 4볼. 저는 3mm두께 울실 사용),
단수링 여러개,
돗바늘,
자석단추(다이소),
실&바늘(자석 단추 달아줄 때 필요) 입니다.
결과물 사이즈
가로너비 약 23cm
높이 약 15cm
폭 6cm
가방 끈 총 길이 약 99cm
난이도
난이도는 초-중급? 계속 반복이라 어렵진 않은데 완전 생초보가 뜨긴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는 패브릭얀을 사용했는데, 저는 집에 울실이 많이 남아있어서 두께 3mm 정도되는 실로 떴습니다.
저는 영상 속 금속 체인 줄은 안달았고 실로만 넓은 끈을 제 몸에 맞춰서 달아주었어요.
소요시간은 퇴근 후 1~2시간씩 떴는데 주말이랑 야근할 때도 있어서 2주정도 걸렸어요.
매일 2시간씩 하면 5일정도 걸릴 것 같아요.
제가 참고한 영상은 메이드인 한코한코 채널의 "카세트백 시즌2" 입니다.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v2zITpnRfTU
아래 사진은 가방의 뚜껑이 될 앞판 모양입니다.
카세트백의 시그니처 패턴이죠!
엮여져 있는듯한 패턴!
긴 직사각형 면들을 긴 것 4개, 짧은 것 5개 만든 후 돗바늘로 엮어줬어요.
가방 뚜껑부분과 몸통부분을 계속 연결해서 뜨는 중이에요.
튼튼하고 두껍게 이중면처럼 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좀 오래 걸리긴 해요.
아래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가방을 전개도처럼 뜨게 됩니다.
단수링으로 위치 표시 해주고 옆판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옆판까지 모두 만들면 가방 전개도가 완성됩니다.
전개도를 조립하여 돗바늘로 꿰매주면 가방 몸통 전체가 완성돼요!
가방 몸통 전체가 완성되었습니다.
뚜껑이 아직 자리를 잡히지 않아서 손으로 붙잡고 있어요.
패턴부분을 보시면 위에서부터 아래로 총 4줄인데
맨 윗줄이 꺾이면서 뚜껑이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고무줄 두개를 걸어서 몇일동안 놔뒀어요.
가방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꽤 많이 들어가요.
립스틱, 쿠션, 핸드크림, 지갑 등등은 물론이고
다이어리 플래너 하나 정도는 쉽게 들어갑니다.
일반 책 두권정도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에요.
제 아이패드 12인치 앞에 놨을때의 모습입니다.
기대어 놔서 높이는 안맞지만 가로 너비를 보시면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고 딱 적당하죠??
자석단추까지 달아서 진정한 가방으로 거듭났어요!
사실 영상에서는 자석단추를 두개 달아야 좋다고 했었는데
제 가방 몸통 가운데에 실묶은 표시가 조금 나는 것 같아서
자석단추를 가운데 달아서 가려주었어요.
실에 따라 무게감이 좀 있으면 자석단추를 양쪽에 달아주면 좋을 것 같아요.
가운데 단추를 한개만 달아서 사용하다 보면 가방 뚜껑 양쪽이 살짝 들릴 것 같긴 하네요
예쁜 가방 형태를 딱 유지하고 싶으면 자석단추 두개 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추는 일반 실과 바늘로 달아주었는데 비슷한 색이 없어서 연보라색 실로 달아줬어요.
그래도 많이 튀지 않는것 같아요.
가방 끈도 달아주고 둘러메고 밖에 나가보았습니다.
제 몸통에 맞춘 끈 길이라 아주 딱 좋아요!
요즘에 열심히 이 가방 메고 다니고 있어요.
가방끈은 계속 몸에 대보면서 길이를 맞춰주었습니다.
체인끈은 너무 격식적인 느낌이 드는것 같아서 저는 저렇게 편하게 둘러 멜 수 있는 끈으로만 달았어요.
인스타에 올렸더니 디엠이 엄청 왔습니다.
자기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ㅎㅎㅎ
그러기엔 실과 노동력이 너무 많이 드는걸~ㅠㅠ
선물용은 좀 더 간단한 가방으로 만들어야 겠어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