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C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향수 리뷰입니다 ㅎㅎ 저는 향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지금 리뷰하는 것까지 8개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수뿐만 아니라 디퓨저나 캔들 같은 좋은 향기 나는 제품들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지난번 니어리스트 핸드크림 리뷰 때도 썼듯이 향은 개인적인 취향이 잔뜩 반영된 상태로 리뷰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재구매를 하는 향수들은 (랑방 에클라 드 아르페쥬,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다비도프 게임우먼) 재스민, 시트러스 계열 국민 향수 같은 흔하고 누구나 좋아할법한 향입니다. 너무 독하지도 않고 흔한 향입니다.
니치 향수를 아직 안 써봐서 다음에 향수를 구매한다면 르 라보, 딥디크, 바이레도, 조 말론, 아쿠아 디 팔마 중에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향수 샤넬 넘버 5 로(L’EAU) 는 넘버5(오드퍼퓸)의 오드뚜왈렛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역시 오드뚜왈렛이어서 그런지 독하지 않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지만 오드퍼퓸에 비해 지속력은 약합니다.
샤넬 넘버5 로의 향 설명-출처 샤넬
시트러스의 상쾌함과 장미, 쟈스민의 풍부하고 대담한 꽃의 부케
샤넬 웹사이트의 설명을 보니 시트러스, 재스민ㅋㅋㅋ 이번 샤넬 향수는 선물 받은 것인데 제 소나무 취향을 저격해 주셨습니다 ㅎㅎㅎ
향 노트
탑 : 레몬, 네롤리, 오렌지노트, 시트러스노트
미들 : 자몽, 플로럴노트, 베티버, 시더, 블랙베리, 월계수 잎
베이스 : 시더우드, 화이트 머스크
예전에 샤넬 넘버 5 헤어미스트를 썼었는데 향은 같고 오히려 헤어미스트가 더 지속력이 좋을 정도입니다. 근데 샤넬 헤어미스트는 정말 지속력이 좋아서 다음날아침까지 남아요 ㅎㅎ (샤넬 넘버5가 너무 비싸서 고민이신 분들은 샤넬 넘버5 헤어미스트를 써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샤넬 넘버5 오 드 퍼퓸이 너무 진하다고 생각하시면 바로 이 향수 l’eau라고 쓰여있는 오드 뚜왈렛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좀 더 가볍고 파우더리해서 청순한 이미지를 부각해줍니다. 겨울이라고 해서 꼭 무겁고 따뜻한 향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샤넬 로와 같은 청순한 향도 겨울의 하얀 눈꽃? 얼음 결정? 과 같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총평: 데일리로 쓰기 좋은 향수입니다. 꾸안꾸에 어울리는 깔끔하고 가벼우면서도 고급미를 잃지 않는 향기입니다. 잔향은 말할 것도 없이 좋습니다. 지속력은 보통이지만 약한 잔향이 계속 있습니다.
재구매의사: 계속 쓰고 싶은 향수입니다. 데일리로 쓰기에 딱 좋은 향이라 다 써버리고 없으면 허전하고 아쉬울 것 같습니다.
선물용으로 어떤지: 상대의 향기 취향을 잘 몰라도 성공확률이 높으므로 선물용으로도 적합합니다. 향수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보편적으로 좋아할 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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