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내 일기는 많이 밀려 쓰기 때문에
글 쓰는 날짜와 내용상 시기는 차이가 크다.
7월 4일에 글을 올리지만 사진 속 바질은 6월 초중순;;
제목에 몇주차 기록인지를 참고하는 것이 정확하다.
어쨋든 이번 글은 순자르기이다.
바질들이 너무 잘 자라가지구..
높이가 내 손바닥을 넘어갔다.
바질 잎을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
순자르기를 해 줄 것이다.
순자르기를 하는 시기는
떡잎 이후에 나오는 본잎이 3번째 까지는 줄기를 자르지 않고 계속 키우는게 안전한 것 같다.
높이가 한 20cm 정도 되면 줄기도 굵고 튼튼해진다.
순자르기를 하는 방법은
1cm 를 남겨두고 맨 윗부분 줄기를 자르는 것인데
아래 사진 참고하길 ㅎㅎ
물꽂이를 해서 번식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중간을 자르지 말고 맨 윗부분 줄기를 자르면 된다.
순자르기를 해주면
자른 부분 바로 밑에 있는 작은 잎들이 커지면서
줄기처럼 자라난다.
그러면 한줄기로 자라던 식물이
두줄기로 자라면서
생기는 잎도 두배가 된다.
이놈도 잘라주어야 겠구만!!
가위로 싹둑 싹둑 잘라주었다.
이번 첫 바질 수확물!!!
생바질 보관하려면
냉장고에 냅다 넣으면 안되고
잎을 줄기에서 떼지말고 씻지 않은 상태로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2-3일 간다.
여기에 키친타올을 적셔서 밀폐용기에 깔아주고 보관하면 좀 더 오래 간다.
줄기를 조금 길게 잘라서 물꽂이 하듯이 상온에서 물에 꽂아놓으면 더 오래 간다.
내가 현재 선택한 방법은
밀폐용기에 키친타올을 적셔서 깔고 안씻은 바질을 그대로 넣어서 상온에 보관하기.
한번에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없다면
그날 따서 싱싱한 바질을 바로 먹어버리는게 제일 좋다.
아래 사진에 있는 첫 순자르기 한 애들은 저녁에 바로 먹어버려따ㅎㅎ
순자르기 후 잘려나간 줄기모습인데
잘린 단면에서는 줄기가 절대 자라나지 않는다.
잘린 줄기는 저상태로 그냥 멈춰있고
양옆의 작은 잎사귀들이 자라면서 새로운 줄기의 형태가 된다.
지금은 아직 작고 작은 미니 사이즈 잎사귀이지만
저 아이들이 이제 본잎처럼 엄청 커질 것이다!
두쌍의 줄기로 자라날 거니까
바질잎도 두배가 된다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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