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 흙이 바싹 말라서
한차례 물을 흠뻑 주었다!
화분도 커지고 흙도 많아져서 그런지
물 먹는 양도 엄청많다.
물뿌리게가 없어서 전기포트로 물을 주는데
두번 가득채워서 주면 딱 맞는 양이다.
바질 두 뿌리가 아니고
한쪽에 바질이 3-4 뿌리 뭉쳐있기 때문에
더 풍성한 ? 느낌이 난다.
내의도와 다르게 원래부터 씨앗쿠키에 뭉쳐서 들어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뭉치로 키웠지만
내가 씨앗을 흙에 직접 뿌리거나 발아를 시켰다면
이렇게 뭉탱이로 키우진 않았을 것이다.
씨앗 여러개가 거의 같은 위치에 모여있기 때문에
뿌리도 엉키고 1-2개만 잘 자라고
나머지는 영양 경쟁에서 져서 잘 자라지 못한다.
조금 자란 뒤 성장을 아예 멈추거나
좀 크더라도 속도가 매우 느리다.
바질잎을 더 풍성하게, 많아지게 하려면
순자르기를 해주면 된다.
순자르기 하는 방법은 지난 포스팅에 있다.
순을 자르지 않고 위로만 커지면
나중에 꽃대가 나오고 바질잎이 써지고 맛이 없어진다.
그리고 줄기는 나무화=목질화 되어서 단단해진다.
그래서 바질을 식용으로 키울 생각이라면
여린 잎이 많아지고 잎이 맛없어지지 않도록
웃자라지 않게 순자르기를 계속 해주는 것이 좋다.
지난번 순자르기 이후
줄기 양옆에 있던 작은 잎들이 쑥쑥 자라서 새로운 줄기가 되었다.
생기는 잎의 양도 두배~~
잘라준 줄기는 더이상 자라지 않고
단면 그대로 공기중에 노출되어 물길이 막힌다.
이건 다른 놈인데 순자르기 한 부분을 보려고 잎을 들춰봄
중간중간 귀여운 미니 잎들이 눈에 띈다.
이정도 키웠으면
이번 바질 농사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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