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일기 시즌2] 두배로 풍성풍성! 내 바질이 풍성한 이유는 / 11~1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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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르기 이후 무럭무럭 잘자라고 있는 바질들.

물론 순자르기를 해주면 양쪽 두 줄기가 자라면서 풍성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근데 유독 내 바질들은 더 풍성해 보이는데

그 이유는 4개 정도의 줄기가 뭉쳐서 자라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 뭉쳐서 씨앗을 심는 것을 권유하는 것은 아니고

 

 

이번에는 발아시킬 때부터 

애초에 씨앗 쿠키에 바질 씨앗이 몇개가 들어있는지도 모른 상태로

설명서에 나와있는 대로 했더니 이렇게 뭉쳐 자랐다.

 

내가 씨앗을 직접 흙에 발아시키거나 했다면

좀 간격을 떨어뜨려서 자라게 했을텐데 

 

씨앗이 4-8개씩 뭉쳐져서 자라다보니

그중 2-3개는 자라다가 성장을 멈춰버린다.

 

영양 흡수 경쟁에서 져서 더이상 성장을 못하는 것이다.

뿌리도 엄청나게 자라는데 

영양분을 잘 흡수한 줄기의 뿌리들이 

흙 안에서 엄청나게 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

그러면 갈수록 더 영양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고

그렇지 못한 줄기는 뿌리도 더 뻗지 못하고

영양섭취도 줄어서 더이상 성장하지 못해 죽는다.

 

바질 풍성하게 키우는 방법

 

 

 

 

사진속 내 바질 두뭉치는

애초에 한 뭉치당 4개 정도 줄기가 뭉쳐져 있다.

 

가장 높게 잘자라는 애들은 각 2줄기씩이고

그 주변에 작게 자라는 줄기들이 있고

영양 섭취 경쟁에서 져서 자라다 멈추거나 죽어버린 줄기들도 있다.

 

 

직접 씨앗을 심는다면

이렇게 뭉탱이로 자라게 하지말고

간격을 두고 지그재그 형식으로 하나씩 씨앗을 심는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바질 잎 풍성하게 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