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에 씨앗 발아를 시작해서
8월 7일에 바질잎을 수확했다.
사실 바질잎이 너무 많아지기도 하고
아래쪽 잎들이 시들해져서 떨어지거나
내가 떼어버린 잎들도 많았기 때문에
더 일찍 수확하고 싶었다.
적절한 수확시기는 7월 말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3월에 바질을 심고 8월에 수확하면 되는 것 같은데
나는 실내에서 키우기도 했고 영양제도 많이 줘서
바질이 좀더 일찍 풍성하게 자란 것 같다.
그리고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바질잎을 따서 바질 페스토를 만드는 것이
이번 바질키우기의 목표였는데
수확량이 꽤 많아서 기분이 좋다.
바질잎을 많이 떼어내고 보니
앙상해진 나의 바질들 ㅎㅎ
[바질 잎 수확하는 방법]
바질 잎을 수확할땐 손으로 떼도 좋고 가위로 잘라줘도 좋은데
나는 가위로 잘라주었다.
가위로 자를때 너무 바짝 자를 필요는 없다.
손으로 뗄 땐 최대한 줄기쪽에서 잎을 떼줘야 하는데
주의할 점은 아래로 떼면 안된다는 것
손을 아래로 내리면서 떼면 잘못하다가 줄기까지 벗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꼭 위쪽 방향으로 들어올리듯이 잎을 톡 떼어내기 바란다.
천천히 떼어내지말고 손목 스냅으로 톡! 하면 깔끔하게 떼어낼 수 있다.
내가 가위로 잎을 수확한 이유는
손으로 떼어내면 주변 잎에 손상이 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내 바질들은 뭉쳐있어서 잎들이 빼곡했기 때문에
더 손상이 갈 위험이 높았다.
잎이 듬성듬성 있다면 손으로 떼어내도 좋지만
안전하게 가위로 수확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사진은 바질잎 수확 전
아래사진은 바질 잎 수확 후
수확한 바질잎을 뭉쳐쌓아놓았다.
상한 잎들도 꽤 많았다. 거의 수확량의 절반이 되는 양??
시들하거나 상한 잎들은 다른 한쪽에 섞이지 않게 놓았다.(사진 왼쪽 아래 구석탱이)
페스토를 만들기 위한 바질잎이 한 200g 이상 될것 같다.
바질 페스토 만드는 방법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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