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바질을 키웠던 이후로 한국에 와서 다시 바질 키우기에 도전해 본다.
미국에서 키울땐 어느정도 잘 자라난 후 거의 밖에 방치해놨었는데
그래도 햇빛이 세서 그런지 잘자랐다.
처음 도전할 땐 겨울에 심어서 초반에 성장이 매우 느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따뜻한 봄에 시작해 보기로 했다.
바질 씨앗은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나는 화담숲에 갔을 때 공짜로 받은 씨앗쿠키가 있어서
이번엔 씨앗쿠키로 좀더 손쉽게 발아를 해볼 수 있었다.
씨앗쿠키가 있으니 흙을 따로 살 필요가 없고 물만 주면 된다.
종이컵에 쏙 들어간다.
높이가 1cm정도 두께인데
물을 부어서 4cm까지 부풀게 해야된다.
종이컵에 씨앗 쿠키를 넣은 상태로 물을 종이컵 반 정도까지 부었다.
설명서에 잘 나와있다.
나는 설명서를 대충 보고 했다.
스티커부분이 위로오게 넣어야 했는데..
역시 설명서는 잘 읽어봐야 한다.
스티커 부분이 위로 오도록 뒤집어 주었다.
그랬더니 벌써 스티커가 좀 녹아있다.
수용성 스티커라서 스티커가 녹는다.
스티커가 녹아서
스위트 바질 글자둘 중에 안녹은 부분 글자들이 하나 씩 남아있음.
바질이 잘 자라려면
햇빛을 듬뿍 받아야 하기 때문에
햇빛이 잘들어오는 창가에 놓았다.
그래도 바질을 키워본 경험이 있다보니 깨달은 것은
바질이 잘 자라기 위한 조건.
1. 바질은 햇빛 쨍쨍하게 잘 드는 곳에 두어야 한다.
2. 공기순환이 잘되는 곳이 좋다. 바람이 솔솔 불면 더 좋다.
3. 액상 영양제를 주면 더 좋다.
4. 물은 가끔씩 듬뿍 줄 것.
물이 좀 중요한데 10일~14일에 한번 정도 겉 흙이 1cm정도까지 완전 말랐을때 받침때까지 물이 살짝 새도록 주면 됨
겉 흙이 촉촉한데 계속 물을 주면 흙에 흰 곰팡이가 생긴다.
곰팡이가 생기면 뿌리 파리까지 생겨버린다.
이거 되돌리기 매우 힘듬
예전 포스팅 중 곰팡이 없애는 방법들이 올라와 있다.
씨앗쿠키 말고
바질을 키우기 가장 쉬운 방법은
다이소에서 바질 키우기 세트를 구매하는 것이다.
패키지 안에 화분, 씨앗, 흙 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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