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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note/반려식물 키우기

[바질 일기] 바질 으른이 되다 / 바질 튼튼하게 키우기

jisophyji 2022. 9. 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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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부터 발아시켜서 아기 새싹시절을 지나 본잎이 나오고 쑥쑥 성장하여 드디어 어른이 된 바질들!

씨앗부터 심어서 그런지 엄청난 정성과 애정으로 키웠다.
한달전 이사를 하면서 바질들을 새 집에서는 밖에 내놓고 키우고 있다. 실내에서 키우다가 밖에 내놔서 좀 걱정됐는데 아주 잘자라고 있다. 폭우가 한번 왔었는데도 멀쩡하다. 살짝 기울어졌었는데 가만 놔두니 다시 스스로 일어났다.

식물도 너무 우쭈쭈 하지 않고 강하게 키워야 건강하게 크는 것 같다. 식물을 우쭈쭈 키우는 것은 물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자주 물을 주고 온갖 벌레를 다 잡거나 해충제로 죽이고 그런 행동들인 것 같다.

초반에는 식물집사 초보라서 물을 자주 주고 했더니 곰팡이가 생겨서 없애느라 정말 힘들었다. 곰팡이가 안생기게 하면서 식물을 튼튼하게 키우려면 물을 가끔씩 충분히 주면 된다.
식물이 목말라서 힘들어보일때 겉 흙이 바싹 말랐을때 물받침까지 물이 새도록 듬뿍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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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른이 된 바질이다.
옆 화분은 아직 초딩정도 수준인데 얘는 거의 포기하다시피하고 밖에 두니 오히려 더 잘 자란다.

많이 자란 바질은 저번에 순 자르기를 해줘서 두갈래로 자라나고 있다. 그래서 또 순자르기를 해줬다. 두배로 자라렴!^^
결국 바질키우기의 목표는 바질페스토를 만들어 먹는 것이다. 그래서 해충제도 사용하지 않았던 걸까…

불쌍한 바질들(?) 하지만 애초에 키우려던 목표가 바질페스토였다. 잎을 따낼때 마음이 아프겠지만 벌써 페스토를 위한 잎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바질들아 무럭무럭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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