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에서 원데이클래스들 볼때마다 너무 하고 싶었는데 찾아보니 미국에도 이런 원데이 클래스가 있더라구요.
한국처럼 다양한 클래스들이 있진 않지만 그래도 예전부터 하고싶었던 도예 체험!!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을 발견해서 친구들과 다녀왔어요.
Arlington Heights에 위치한 Thrown Elements Pottery 라는 곳이에요!
저희가 등록한 클래스는 wheel throwing workshop으로 물레를 사용하는 원데이 클래스였습니다.
맨손으로 흙과 물을 만져야 하기 때문에 시작할때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ㅠㅠ 흙 만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는데 생각보다 힘이 필요한 작업이었어요! 아래는 물레로 그릇 모양을 만들어주고 선풍기 앞에서 건조시키는 모습입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쉽지 않았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그릇 모양을 갖추게 되었어요!ㅋㅋㅋㅋ
흙을 건조시키는 동안 색칠할 컬러를 고르는데요 이 컬러 자체가 유약 역할을 합니다. 한쪽 벽에 컬러차트처럼 만들어 놓아서 색 고르기 편했어요.
이렇게 굽기전에 칠한 컬러는 도자기를 구운 뒤에 색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구운 뒤에 나올 색을 컬러차트를 보고 골라야 합니다!
고민 엄청 하다가 안쪽은 약간 모래질감이 섞인 밝은 아이보리색, 바깥쪽은 노란색으로 선택했어요.
컬러를 입힐때 더 겹쳐서 덧칠할수록 색이 진해지기 때문에 한번 칠하고 말리고 두번째 칠하고 말리고 세번째까지 칠해줬습니다. 매니큐어 칠하듯이 3코트 해줬어요.
같이간 친구들도 열심히 초집중하여 색칠하고 있어요.
색칠하기 편하게 이곳에서 작은 네모 나무판에 그릇을 다 올려줍니다. 그리고 멧돌 같은 둥근 나무에 올려 돌려가면서 색칠을 합니다.
붓이랑 팔레트 원하는대로 골라서 쓰기
색칠한 그릇은 2-3주 뒤에 구워진 상태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그릇 너무 귀여웠어요!
아래 사진은 구워진 그릇 받아서 딸기 담아 먹었는데 확실히 굽기 전보다 색이 진해졌어요. 굽고나니 크기도 조금 작아집니다. 삼겹살 구우면 살짝 작아지는 것처럼 ㅋㅋㅋ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도자기 공예 첫경험!!!
시카고지역에 사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홈페이지로 예약 필수!
https://www.thrownelementspottery.com
1회 체험(원데이 클래스) 은 Workshop 으로 가서 예약하시면 되고 여러번 듣는 수업은 Class로 가시면 됩니다. 1회 체험 비용은 $55 였고 한번에 여러명 예약할 수 있습니다.
주소
Thrown Elements Pottery
260 North Evergreen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