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페스토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성능 좋은 블렌더가 필요하다는 것!
성능 좋은 블렌더가 없다면 육체적 노동이 더 들어가는 것은 어쩔수 없어요.ㅠㅠ
줄땡기는 다짐기나 챱챱해서 다지는 기구가 있어도 바질 페스토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홈메이드 바질 페스토는 냉장 보관시 1주일, 냉동보관시 1달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로 금방 드실 거라면 유리병에 담아서 냉장보관 하시고,
오래 두고 드시고 싶으시면 지퍼백에 담아서 얇게 만들어 냉동 보관하세요!
[홈메이드 바질페스토 유통기한 보관기간]
냉장보관 1주일
냉동보관 1달
[바질 페스토 비율]
바질 페스토에서 중요한 것은 재료의 비율입니다.
꾸덕한 바질 페스토를 만들기 위한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바질 1: 치즈 1: 캐슈넛 또는 잣 1: 올리브유 2
올리브유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집에 충분히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재료]
위 비율에 맞춰 재료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바질 약 200g
구운 캐슈넛 200g (쿠팡 구매 - 웰넛 자연두레 구운 캐슈넛 200g 4680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200g (쿠팡 구매 - 자네티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200g 8950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400ml (쿠팡 구매 - 시에라데유티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L 24900원)
페스토 담을 유리병(냉장보관용) 또는 지퍼백(냉동보관용).
레몬즙 약간(1T 정도)
소금 10g(치즈가 많이 짜면 생략), 후추 20g
치즈는 가루형태의 파마산 치즈가루를 사용하셔도 되지만
맛 퀄리티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또는 그라노 파다나 치즈 등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질 페스토 만드는 방법]
1. 바질 잎을 손질합니다.
시든 잎 부분 제거, 줄기 제거하고
야들야들한 잎만 남겨줍니다.
저는 가위나 칼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뜯었어요!
2. 바질 잎을 씻어줍니다. **중요**
흐르는 물에 씻지 마시고 받아놓은 물에 세척하세요!
흐르는 물에 씻다보면 바질잎이 너무 연약하여 손상을 잎기 쉽거든요 ㅠㅠ
그리고 너무 찬물에 씻으면 바질잎에 변색이 옵니다
미온수로 부드럽게 세척해 주세요
식초를 조금 넣은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씻으면 더 좋습니다!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어도 바질 잎이 금방 흐물거릴 수 있으니 3-5분정도만 담가 두세요.
3. 견과류와 치즈 준비
견과류는 그대로 넣으셔도 됩니다.
치즈는 저처럼 통 치즈를 구매하셨다면 저처럼 칼로 얇게 저며주시거나 강판에 채썰어 준비해 주세요!
치즈 통째로 넣으면 믹서기 고장날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4. 블렌더 용기에 몽땅 넣어서 갈아주시면 됩니다.
바질, 캐슈넛(또는 잣), 치즈 얇게 썬 것,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 후추 몽땅 넣기
저는 치즈가 많이 짭짤해서 소금을 생략했어요!
레몬즙은 갈변현상을 막아줍니다!
**주의할 점**
치즈를 칼 닿는 부분에 가깝게 넣지 마세요!
저는 그렇게 했더니 치즈가 칼에 다 껴서 뻑뻑해서 잘 안갈리더라구요!
치즈를 견과류와 섞어서 넣으시거나
견과류와 바질 사이에 치즈를 넣으세요!
아무리 성능좋은 블렌더여도 치즈가 뻑뻑하게 뭉쳐서 낄 수 있어요!
저는 뚜껑부분에 칼이 붙어있는 블렌더를 사용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치즈를 제일 위에, 즉 칼에 닿는 부분과 가장 가깝게 넣었더니
뻑뻑해지면서 잘 안갈리더라구요..ㅠㅠ
그런데 견과류-치즈-바질 이렇게 중간에 넣고 갈았을때는
한번도 뭉치지 않고 잘 갈렸어요~!!
5. 용기에 바질 페스토 담아주기
깨끗하게 소독한 유리병에 바질 페스토를 옮겨 담아주었어요!
일주일 이내에 드실 분들은 이렇게 용기에 담으시면 되고,
그 이상 두고 드시려면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보관하시면 돼요~
저는 다진마늘을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쓸만큼만 부셔서 쓰거든요.
바질페스토도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용기에 잘 담아주면 바질페스토 만들기 끝!
손이 엄청 많이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쉬웠어요!!
건강에 좋은 바질 페스토 여러분도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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