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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note/반려식물 키우기

[바질일기] day 5 페트 뚜껑을 재활용해서 화분 속 물받침 만들기

jisophyji 2021. 11. 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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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랑 비교하니 오늘도 눈에 띄는 성장을 한 아기 바질들. 1차로 시도했던 씨앗은 총 11개였고 그 중 6개가 열려서 자라나고 있다.  2차로 발아시키는 5개의 씨앗들은 모두 씨앗이 열렸다. 그래서 총 11개의 씨앗이 열린 셈이다.

바질 씨앗 솜 발아



오늘은 타겟에서 화분을 구매했다. 하얗고 동글동그란 화분이다. 문제는 미국 화분은 대부분 물빠짐 구멍이 없다. 특히 예쁜 화분들은 그렇다. 이렇게 물빠짐 구멍이 없는 화분은 제일 바닥 부분에 자갈 돌을 깔아줘서 물이 빠질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나는 자갈돌이 없고 밖에서 주워오자니 마땅한 크기의 돌들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도 모르고 가져와서 세척하는 것도 수고스러운 일이 될게 뻔하다.

물빠짐 구멍이 없는 예쁘기만 한 화분

 



그래서 페트병 뚜껑들과 플라스틱 나이프를 이용해서 물받침을 만들었다. 나이프를 부러뜨려 막대 지지대처럼 만들고 뚜껑을 지지대를 받쳐주는 발처럼 글루건으로 붙여버렸다. 화분 바닥에 딱 알맞는 사이즈. 안보이는 부분이라 미관에 신경쓸 필요도 없는데 재활용도 할 수 있어서 좋다.

페트병 뚜껑을 재활용해서 만든 물받침



그리고 면으로 된 주머니를 주문해두었다. 면주머니(?) 삼베주머니(?) 같은 주머니는 아마존에 brew bag 이라고 검색하면 물빠짐이 가능한 주머니를 구매할 수 있다. 나중에 이 주머니를 화분에 넣고 주머니 안에 흙을 채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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