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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note/반려식물 키우기

[바질일기] day 7 서로 다른 성장 속도

jisophyji 2021. 11.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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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같은 조건에서 발아가 시작된 씨앗이지만 자라나는 속도는 각각 다르다. 그 중 가장 먼저 흙에 심은 두개의 싹은 다른 나머지보다 훨씬 빠르게 자라고 있다.
잎이 곧 완전히 벌어질 것 같다. 색깔도 더 짙은 녹색이 되어간다.


또다른 페트병에도 두개의 바질 싹이 있다.
너무 약할 때 옮겼어서 잘 자랄 수 있을까 조금 걱정했지만 하루가 지나고 보니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저번에 구입한 흰색 화분에도 면포 주머니를 이용해서 바질들을 심어주었다. 아래 물이 얼마나 빠졌는지 확인하기 어렵지만 ㅠㅠ 물을 너무 많이 주지는 말아야겠다.
여기 심은 싹들은 오늘 씨앗에서 탈출한 갓 태어난 아기 바질들이라서 아주 연한 색깔을 띄고 있다.


관찰일기는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인데 ㅋㅋㅋ 재밌다. 하루하루 쑥쑥크는 바질들을 보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그런데 성장 속도가 이렇게나 다르다는 것이 놀랍다. 발아를 시작한 시기는 비슷한데 싹이 트는 시점은 완전히 제각각이다. 씨앗의 크기와도 상관이 없다. 씨앗 겉에 겔화는 거의 대부분 되는데 그래도 싹이 트지 않는 씨앗도 있다.

싹을 흙에 옮겨주고 난 이후엔 더 빨리 자라는 것 같다. 확실히 흙과 햇빝이 주는 영양분이 있나보다. 추운 겨울이라 환기 시켜주기가 조심스러운데 낮에 짧게 시켜줘야겠다.

내일 더 자라있을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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