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
여우신사, 붉은색 기둥들이 쫙 늘어선
후시미 이나리신사로 출발!
교토역에서 나라선 전철을 타고 이나리역으로 간다.
전철은 150엔 밖에 안한다.
교토역에서 이나리역은 2정거장이고 5분이면 간다
근데
나라선 급행 타고 반대방향으로 가버려서
중간에 내려서 다시 반대로 가기! ^^ 재미따!
이나리역에 내리면
가다가 중간에 한번씩 이렇게 붉은 문들을 볼 수 있다.
동네 곳곳에 있음
청수사갔을때 기모노입은 사람들을 보고 나도 입어보고 싶어져서
급하게 검색해서 기모노 렌탈샵을 찾아가보았다.
처음 갔던 두곳은 예약이 필수라 실패했는데
세번째 마지막 시도로 가본곳은
입구에 예약이 필요없다고 영어로 써있었다 나이수!
작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2층에 기모노 렌탈샵이 있다.
기모노 렌탈 샵
바로 여기!
나고미 기모노 렌탈
Rental Kimono Nagomi Fushimiinari
일본 〒612-0012 Kyoto, Fushimi Ward, Fukakusa Ichinotsubocho, 12-2 2Ｆ
https://kimono-fushimiinari.jp/
사이트에 가면 한국어도 있다.
이곳의 장점은 예약이 필요없다는 것과
꾸밈비(헤어)가 추가되지 않고
전부 포함되어있다는 점 ^^
나는 제일 저렴한 A 플랜 3800엔 으로 했다.
젤 저렴한 플랜이어도 기모노, 신발, 양말, 가방, 헤어세팅 다해줌!
좀더 비싼 다른 플랜들과 차이점은
기모노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이다.
B,C,D 플랜으로 갈수록 비싸지는데 더 고급/화려/다양한 기모노를 선택할 수 있다.
A 플랜 기모노 중에서도 나는 맘에드는 옷을 고를 수 있었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여러명 있고 기모노는 입혀준다.
그렇게 기모노를 빌려입고 샤랄라 나가서 사진을 찍어본다.
즐거운 발걸음 ㅋㅋㅋㅋ
나막신은 두개를 신어보았는데 둘중 하나가 더 편했고
계속 신고 2-3시간 정도 돌아다녔는데 생각보다 신고 다닐만 했다.
신사를 올라갔다 내려올 때에도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기모노 빌려입고 식당가서 밥을 먹는다.
점심은 자루소바!
Kanoko
59 Fukakusa Inari Nakanocho, Fushimi Ward, Kyoto, 612-0807 일본
내가 갔던 식당은 후시미이나리 신사 근처 식당들 중
가격대도 합리적이고 관광객, 일본인 모두 잘 오는 곳 같았다.
영어 메뉴판이 있다!^^!
이 식당은 신발을 벗어서 내부에 있는 사물함에 보관하고 키를 준다.
들어갈땐 몰랐는데 나올때 보니까 웨이팅 개쩌는 맛집이었음...
자루소바는 면을 간장베이스에 찍먹하는 것이다.
나는 텐 자루소바를 시켰다.
텐=튀김
같이 나온 튀김이 정말정말정말정말 맛있었다.
이 튀김중 고구마 튀김은 이번 일본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으로 꼽았다.
고구마튀김인데 고구마가 전혀 퍽퍽하지 않고 살살녹았음...
이런 고구마튀김 처음이얏!
후시미 이나리 신사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거리음식들이 좌우로 늘어서 있다.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점심 시간대였다.
이나리 신사는 입장료가 0원이당!
거리음식 사이를 뚫고 지나가면
신사스러운 건물들이 나온다.
모든 기둥이 붉은색이다.
기모노를 입고 아이폰을 든 현대인^^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여우신사라고도 불린다.
여우 상이 문 좌우에 있다.
길을 쭉 따라가면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촬영명소가 나온다.
이곳이 그 입구!
여기부터 사람들이 동영상촬영하며 올라가고
많은 이들이 가는 내내 사진 찍기에 열심이다. 나포함 ^^
붉은기둥의 향연이다.
운좋게 사람없을 때 건진 사진
다시 내려와서
당떨어져서 마차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아이스크림에 꽂아준 과자가 생각보다 딱딱했지만 너무너무 맛있었다 취저~
기념품샵에 이 과자세트를 많이 파는데 사올껄 후회했다...
이과자 또먹고싶자낭 ㅠ
특별한 맛이 아닌데 끌리는 맛
굳이 비교하자면 센베이과자 맛인데 더 딱딱하다.
진한 마차 아이스크림을 먹고
신사주변 돌아다니고 사진찍고 하다가 기모노를 반납했다.
그리고 이제 오사카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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