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teful life

여행 note/일본

[후쿠오카~유후인 Day2] 하카타에서 유후인으로 출~발 🚞🚉 JR패스로 유후 빨강기차 타고

jisophyji 2023. 12. 28. 06:40
728x90
반응형

둘째 날은 아침부터 유후인으로 출발했다.
빨간색 기차 (유후 기차)를 타고 가는데 배고플 것 같아서 기차 안에서 먹으려고 도시락을 샀다.
명란구이랑 치킨마요가 같이 들어있는 도시락이었다.
밀크티도 사서 마셨다. 파란색 라벨에 왕관 모양 있는 밀크티인데 엄청 맛있었다.
도시락도 맛있었다. 명란은 좀 짰는데 맛은 있었다.

기차에서 먹는 도시락

 
 
 
 
 
 
먹었으면 잔다.

728x90
반응형

 
 
꿀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유후인역에 도착했다.
유후인도 눈이 오다니..

유후인 역 앞 거리

 
 
 
십 분 정도를 걸어서 료칸으로 갔다.
료칸 고토노카신 이라는 곳이다.
1018-7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네이버에 검색해서 아고다로 예약했다.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오는 곳이다.
 
주인분들 매우 친절하시고 원하면 숙박을 예약하면서 식사까지 예약할 수 있는데
나는 유후인의 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숙소에서는 숙박만 했다.
료칸에서도 호텔과 마찬가지로
일회용 칫솔, 치약을 준다.
대신 세신비를 받는다 1인당 150엔. 수건(배쓰타월 + 작은 수건)이 포함된 가격이다.
수건을 더 받으려면 150엔을 더 내야 한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가서 짐만 맡기고 구경하려고 했는데,
얼리체크인이 된다고 했다. 
료칸 고토노카신 추천 추천!!

유후인 료칸 고토노카신

 
 
 
 
 
 
내가 묵는 방으로 가는 길에 이런 대문? 이 하나 더 있다.

료칸 고토노카신

 
 
 
 
 
방 안에 들어갔더니 귀여운 신이 있다.
방 안에 옷장 안에 있는 발가락 양말을 신고 신으면 딱이다.
발가락 양말 신고 이 신발을 신으면 발이 시릴 것 같아서 온천을 할 때만 그렇게 하기로 하고 짐만 놓고 다시 밖으로 나간다.

료칸 안에 있던 나막신

 
 
 
 
점심은 장어덮밥 우나기동을 먹고싶어서 우나기동 맛집을 찾아 나섰다.
유명한 어쩌고 신 이라는 식당은 줄이 너무 길어서 건물 한 바퀴를 돌 정도였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유노타케안 이라는 식당으로 갔다.
 
우나기동은 어딜가나 비싸다.
유노타케안은 심지어 고급식당이었다.
 
2633-1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오전 11시~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이번 일본여행에서 먹은 식당 중 가장 비쌌던 곳이다.
우나기동이 5000엔 정도였다.

유후인 장어덮밥 맛집 유노타케안

 
 
 
 
여행 왔으니 이런 식당에서 밥도 먹어 본다.
만석이어서 예약명단에 이름을 쓰고 30분 뒤에 다시 돌아왔다.
 
인기 있는 곳에서 맛있는 밥을 먹으려면 빨리빨리 움직여야 한다.

유후인 장어덮밥 맛집 유노타케안

 
 
 
 
장어덮밥 사진은 이 아래에 있다.
나는 네기(파) 토리(도리=새=닭) 썸띵을 먹었다.
파와 닭 석쇠구이인 듯(?)한데 매우 맛있었다.
미소시루에는 버섯이 있었다.
샐러드와 수란이 함께 나온다.
닭고기를 간장 같은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유후인 장어덮밥 맛집 유노타케안 에서 닭고기 먹기

 
 
 
이게 장어덮밥이다.
장어덮밥용 소스가 따로 나오고 시금치 같은 채소 반찬이 나온다.
미소시루에는 굴이 들어있었다.
장어덮밥용 소스가 엄청 맛있는데 진하기 때문에 조금씩만 뿌려 먹어야 한다.

유후인 장어덮밥 맛집 유노타케안의 장어덮밥

 
 
 
 
식후 구경~
배가 너무 불러서 소화를 시키려면 움직여야 한다.
이 호수? 강? 위에는 연기가 피어오른다.
온천수가 계속 들어와서 그런지 찬공기와 만나면서 연기가 생겨나는데 그 모습이 멋있다.
물가를 따라가면 멋진 뷰가 나온다.

유후인 관광

 
 
유후인의 유명한 플로랄빌리지에 갔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있다.
지브리를 좋아하면 살 것이 많고 아니면 별로 없다.
구경할 것이 많다. 나는 지브리 팬은 아니다.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플로랄빌리지에서 나와서도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이 있다.
귀여운 자동차 안에 곰돌이가 타고 있다.
나는 곰돌이가 좋다.

유후인 관광

 
 
 
 
치즈 관련 기념음식을 파는 가게이다.
유후인은 기념품이나 선물용 기념 간식을 살 만한 곳이 정말 많다.

유후인 상점거리

 
 
 
지나가다 본 인력거가 일본 감성이다.
유후인에 인력거도 있다.
겨울이라 그런지 인력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유후인 인력거

 
 
 
유후인을 걸어 다니다 보면 이런 다리를 건너게 된다.

일본 유후인

 
 
 
 
숙소에 돌아와 추운 몸을 녹이려 온천을 했다.
료칸에는 프라이빗 온천이 3개가 있었다.
 
 
여기는 아예 야외 노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 온천에는 밤에 갔었는데 별을 보면서 온천을 할 수 있다.
겨울이라 추웠지만 한 번쯤은 해볼 만하다.
온천물이 뜨거워서 들어가 있으면 몸이 따뜻해졌다.

료칸 고토노카신 온천

 
 
 
 
이곳은 부분지붕이 뚫려 있는 온천이다.
인기가 너무 많아서 항상 사람들이 쓰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갔다.
이 온천은 계단이 없어서 들어갈 때 조금 조심해야 한다.
제일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료칸 고토노카신 온천

 
 
 
 
 
이 온천은 실내 온천이다. 추워서 여기도 나쁘지 않았다.
이 온천을 가장 먼저 들어갔었는데 겨울에 돌아다니기가 너무 추워서 몸을 녹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모든 프라이빗 온천에는 샤워기와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었다.

료칸 고토노카신 온천

 
 
 
방에서 온천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멀리 보이는 산이 멋있다.
유후인의 상점들은 다섯 시면 다 닫는다.
뭔가를 사려면 이른 오후에 모두 사는 것이 좋다.

유후인 상점거리

 
 
 
구글맵에 찾아서 저장해 놓았던 술집에 갔다.
 
Fukuzo
1025-26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술집이라 오후 6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가격이 저렴한데 양도 작았다.
오늘의 추천메뉴를 먹었다.
구글 리뷰 사진에 있는 메뉴들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닌 식당이다.
제철 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곳인가 보다.
 
참다랑어 사시미와 연어 육회를 먹었다.
세상 이렇게 신선한 회를 먹어본 적은 처음이다.
 

일본 술집 안주 육회랑 사시미

 
 
 
 
 
돌아오는 길에 에이코푸라는 슈퍼에 들렸다.
에이코푸 슈퍼는 오후 7시까지만 영업한다.
 3028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복숭아물, 작은 캔맥주 두 개, 딸기 한팩을 사 왔다.
다자이후에서 딸기모찌를 먹은 다음 일본 딸기에 꽂혔다.
아마 과자도 샀을 것이다.
 
맥주와 딸기와 귀칼은 행복이다.

일본 맥주


둘째 날 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