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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note/일본

[후쿠오카~유후인 Day 1 다자이후] 다자이후에서 눈 펑펑 맞으며 모나카 딸기모찌 먹기 🍓🌨️

jisophyji 2023. 12. 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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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에서 나나쿠마 선 지하철을 타고

두 번 갈아타면 다자이후 역으로 갈 수 있다.

 

정리하면,

하카타역에서 나나쿠마 선 타고 야쿠인역에서 내린다.

야쿠인역에서 니시테쓰 덴진오무타선을 타고 니시테쓰 후쓰카이치역에 내린다.

니시테쓰 후쓰카이치역에서 다자이후선을 타고 다자이후역에 내린다.

 

아래 사진은 어디 역인지 기억 안 나지만 아마도 야쿠인역에서 환승 기다리는 중?

일본 지하철

 

 

 

다자이후역에 도착했는데, 다자이후를 가는 지하철만 저렇게 핑크 꽃무늬 색이다.

역에 눈이 펑펑 내렸는데 추웠지만 예뻤다.

역에서 아래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다른 사람들도 다 전철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다자이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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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 역 앞으로 나오면 작은 광장이 있고 택시들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곧바로 다자이후 신사쪽이 아닌, 내가 찾은 밥집으로 향했다.

아침에 도착해서 제대로 된 한 끼를 못 먹었기 때문에 일단 밥이 먼저다!

다자이후 역 앞 택시 승강장

 

 

 

한국에서부터 구글맵을 열심히 뒤져가며 찾아놓은 일본 가정식 맛집! 일와

제대로 읽을 줄 모르지만 일와에 도착했다.

日和

1 Chome-15-16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월수금 휴무

화목토일 영업 11:30~14:30

 

다자이후 근처 가정식집 식당들은 대부분 점심장사만 하고 일찍 닫는다.

다자이후 덴만구 신사를 갈 거면 점심때 잠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일와 식당은 입구가 숨어있다.

잘 찾아 들어가야 한다. 입구마저 가정집 식당 그 잡채이다.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금방 만석이 된다.

12시 전에 방문하길 추천하고 만석이면 1시간 후로 예약을 잡고 다시 오면 된다.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시다.

이 식당은 음식도 맛있고 바깥 풍경을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다자이후 일본 가정식 맛집 찐 로컬맛집

 

 

 

이름 잘 모르지만 이렇게 생긴 메뉴를 시켰다.

아이패드로 메뉴이름과 사진을 설명해 주셔서 이걸로 시켰다.

처음에 트레이만 나왔을 때, 밥이 안 나오나? 하고 당황했지만 조금 뒤에 밥과 국을 가져다주신다.

반찬이 다 맛있었다.

 

관광 메인 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일본 현지인 분들이 많이 오는 식당 같았다.

일본가정식

 

 

 

든든하게 먹고 덴만구 신사 쪽, 메인 관광지 길로 걸어간다.

눈이 너무 많이 온다. 우산을 안 쓸 수가 없었다.

이 날 어그부츠를 신고 갔는데... 어그부츠는 사망 직전이 되었다.

눈이 펑펑 온다면 어그부츠 제발 신고 가지 마요.

 

 

 

 

 

메인 거리를 걷다가 한 상점에서 기념품으로 사케 병과 잔 세트를 2천700엔 정도를 주고 샀다.

메이드 인 재팬 아리타 도자기였다.

맘에 쏙 들게 예쁘기도 했고 아리타 도자기가 유명하다는 것은 어디서 주워 들었기 때문에 바로 샀다.

정말 저렴하게 잘 샀다. 이곳 다자이후 거리 상점 말고 유후인이나 벳푸에서 파는 그릇, 사케 병, 컵 등 모두 이보다 가성비템을 볼 순 없었다.

 

 

다자이후 거리

 

 

 

 

메인 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유명한 모나카딸기모찌 파는 곳이 나온다.

인스타에서 많이 보이는 모나카 딸기 모찌는 비싸다.

이거 하나에 700엔이다.

딸기만 먹으면 딸기 하나에 500 엔이다.

 

맛은 진짜 맛있어서 700엔이어도 하나 더 사먹고 싶은 맛이다.

왕 큰 딸기가 달달하다. 일본 딸기는 이런 맛이구나. 왜 딸기 하나에 500엔인지 알 것 같은 맛.

다자이후 딸기 모나카 모찌 존맛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다자이후 덴만구 신사가 나온다.

들어갔더니 눈에 덮인 신사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날이 흐리고 눈도 펑펑 왔지만 눈 내린 한겨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다자이후 신사

 

 

 

다리랑, 연못? 이랑, 나무들이랑 조화로운 모습

다자이후 신사

 

 

 

신사입구가 이렇게 생겼다.(나오면서 입구를 찍음)

다자이후 신사

 

 

 

 

다자이후 덴만구 신사는 수험생이나 각종 시험을 앞둔 사람들이 합격운을 빌러 오는 곳이다.

소 머리 부분만 밝게 변색되었는데 그 이유는 시험운을 빌러 온 사람들이 소 머리를 다 만지고 가기 때문이다.

 

신사에서 뭔가를 파는데 다 운과 관련된 것들이다.

일본도 수능이 있겠지..?

다자이후 신사 소 동상

 

 

다자이후 끝

다시 하카타역으로 왔을 때와 똑같이 지하철 타고 갔다.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지만 눈이 너무 와서 그냥 지하철을 타고 돌아갔다.

 

하카타역에 돌아와서 텐진역으로 오니츠카 타이거 운동화를 사러 갔다.

운동화를 사고 텐진호르몬에서 데판야끼를 먹었다.

이때는 피곤해서 사진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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